↑ [자료 제공 : 티몬] |
◆ 일본 벚꽃 개화시기, 지난해보다 훨씬 일러
일본열도는 길다. 따라서 벚꽃 시즌도 남쪽 큐슈부터 제일 위 북해도에 이르기까지 한 달이 넘는다. 일본 기상청은 매년 일본 각 지역의 벚꽃 개화 시점을 알린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일본은 따뜻한 기온이 지속되면서 벚꽃이 전년 대비 훨씬 이르게 필 전망이다.
우선 큐슈에서 제일 큰 도시 후쿠오카에는 오는 20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22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해 후쿠오카로 향하는 2박3일 자유여행 패키지는 현재 티몬에서 28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패키지에는 제주항공 왕복항공권과 조식을 이용할 수 있는 후쿠오카 시내 호텔 2박 숙박이 포함돼 있다. 벚꽃 명소로 꼽히는 니시공원과 마이즈루 공원에서 벚꽃을 만끽할 수 있다. 특히 니시공원은 후쿠오카현에서 일본 벚꽃 명소 100선에 든 유일한 곳으로 시내 중심가인 하카타역과 텐진역에서도 가깝다.
오사카는 이달 23일부터 벚꽃이 개화를 시작해 다음달 1일 만개할 예정이다. 티몬은 다음달 3일에 출발하는 2박3일 진에어 왕복항공권을 27만3000원에 판매한다.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에 출발하기 때문에 첫날부터 하루 종일 오사카의 벚꽃을 즐길 수 있다. 오사카는 300그루나 되는 왕벚나무가 있는 오사카성을 비롯해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벚꽃축제가 열리는 조폐국 벚꽃길이 유명하다.
◆ 도쿄 왕복항공권 25만9000원…우에노 공원·메구로강 벚꽃풍경 ‘일품’
국내 여행객이 가장 많이 찾는 일본 여행지인 도쿄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가 벚꽃이 만개한다. 티몬은 다음달 3일 인천에서 오전 7시55분에 도쿄로 출발하는 이스타항공 왕복항공권을 25만9000원에 판매한다. 도쿄 중심의 우에노 공원은 벚꽃축제 외에도 공원 안 미술관, 박물관, 동물원을 함께 구경할 수 있다. 또 메구로강에는 매일 밤 3km가 넘는 벚꽃길이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 3, 4월 시간내기 어렵다면? 5월 초 훗카이도 추천
3, 4월에 여행 일정을 짜기 어렵다면 5월 초로 미루는 것도 가능하다. 훗카이도는 오는 4월 29일부터 벚꽃이 피기 시작해 5월 3일부터 7일까지 만개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토요일인 4월 30일 인천에서 삿포로로 향하는 진에어 3박4일 왕복항공권이 티몬에서 34만9000원에 판매 중이다. 훗카이도 최고의 벚꽃 명소인 마츠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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