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LA다저스가 개막 선발 로테이션의 마지막 조각을 찾고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8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 훈련을 앞둔 자리에서 "5선발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개막전 선발 클레이튼 커쇼를 비롯해 스캇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알렉스 우드까지는 자리를 확정했지만, 나머지 한 명은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다저스는 브렛 앤더슨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전반기 이탈이 확정되면서 이 자리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로버츠는 이날 마이크 볼싱어, 브랜든 비치, 잭 리 등 세 명의 이름을 언급했다.
↑ 잭 리는 다저스 5선발 후보 중 한 명이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비치는 메이저리그 경력이 제일 많은 선수이지만, 부상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 두 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그는 지난해 메이저리그 2경기에 나와 평균자책점 7.88로 부진했다. 이번 시즌 다저스와 다시 1+1 계약을 맺었지만, 마이너리그로 이관되며 초청선수 자격으로 캠프에 합류했다.
2010년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 선수인 리는 지난해 트리플A에서 19경기에 선발로 나와 11승 6패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7월 26일 뉴욕 메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선발 데뷔전을 치렀지만, 4 2/3이닝 만에 11피안타를 내주며 7실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3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며 7피안타 4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다.
↑ 브랜든 비치는 경력에서 앞서지만, 부상 회복 이후 예전 모습을 회복하느냐가 문제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로버츠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유리아스는 특별하다. 이곳에서 메이저리그 투수, 코치들과 함께 어울렸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서두르지 않겠다"는 말을 남겼다.
한편,다저스는 이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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