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손흥민(24)의 골이 터졌다. 57일 만이다. 그러나 2015-1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마지막 골이기도 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이 UEFA 유로파리그를 마감했다. 도르트문트의 벽을 넘지 못했다. 토트넘은 18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가진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서 도르트문트에 1-2로 졌다. 1,2차전 합계 1-5로 뒤지면서 탈락했다. 1983-84시즌 UEFA컵 이후 32시즌 만에 노렸던 우승의 꿈도 좌절됐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컵 32강-FA컵 16강-UEFA 유로파리그 16강에서 쓴맛을 봤다. 프리미어리그 외 타이틀은 없다.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에서 8경기를 남겨놓은 가운데 선두 레스터 시티를 승점 5점 차로 뒤쫓고 있다.
↑ 손흥민은 18일(한국시간) 도르트문트와의 2015-16시즌 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후반 29분 만회골을 터뜨렸다. 57일 만에 넣은 득점이다. 사진(英 런던)= AFPBBNews=News1 |
이로써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를 7경기 3골 4도움으로 마쳤다. 라멜라(6골)에 이은 팀 내 최다 득점 2위이며 팀 내 최다 도움 1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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