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이학주(25·샌프란시스코)가 교체 출전, 안타를 기록했다.
이학주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캑터스리그 원정경기에 6회말 유격수 대수비로 교체 출전했다.
수비에서는 실책도 없었지만, 능력을 보여줄 기회도 없었다. 이날 4이닝 수비를 소화하며 스프링캠프에서 켈비 톰린슨(40이닝), 에히레 아드리안자(35이닝) 다음으로 많은 34 1/3이닝을 유격수 수비로 소화했다.
↑ 이학주가 18일(한국시간) 샌디에이고와의 경기 전 몸을 풀고 있다. 사진(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
안타는 뽑았지만, 주루 능력을 보일 기회가 없었다. 다음 타자 라이언 롤리스가 루킹삼진으로 물러나며 잔루에 그쳤다.
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8-4로 이겼다. 초반은 난타전이었다. 샌프란시스코가 1회 브랜든 벨트의 희생플라이, 자렛 파커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를 뽑았고, 3회에는 2사 만루에서 상대 선발 앤드류 캐쉬너의 폭투와 트레버 브라운의 좌전 안타를 묶어 3점을 더 뽑았다.
샌디에이고는 1회 존 제이의 솔로 홈런, 2회 1사 2, 3루에서 다시 제이의 2루 땅볼, 3회 맷 켐프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뽑았다. 5회 샌프란시스코가 안타 4개를 묶어 3점을 뽑아 격차를 벌렸다. 샌디에이고는 9회 자말
양 팀 선발은 나란히 고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제이크 피비는 4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2자책), 샌디에이고의 캐쉬너는 4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5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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