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운더스컵 첫 날 선두에 오른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하루의 성공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미향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치고, "2위와 1타 차에 불과하다. (김)세영 언니도 좋은 경기를 했다. 컨디션도 좋아 보인다"며 후순위 선수들을 경계했다.
이날 이미향은 LPGA 9개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우고, 1라운드 합계 10언더파 62타를 때려 코스레코드도 세웠다.
↑ 18일 열린 2016 JTBC 파운더스컵 1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쳐 선두를 질주 중인 이미향(23·KB금융그룹). 돌풍은 계속될까? 사진(미국 애리조나)=AFPBBNews=News1 |
"11번홀 이글에 성공한 뒤 샷이 좋았다"고 만족감을 표한 이미향은 "남은 3일 오늘과 같은 기회를 또 만들고 싶다"며 우승을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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