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고척)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이례적으로 비디오 판독이 실시됐다. 일반적인 풍경은 아니다. 생소했다. 그러나 요청한 보람은 있다. 박정음은 넥센의 고척돔 첫 홈런 주인공이 됐다.
박정음은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서 동점 홈런(3점)을 날렸다. 2-5로 뒤진 8회 1사 1,2루 볼카운트 2B서 함덕주의 공(136km 속구)을 때려 오른쪽으로 크게 아치를 그렸다.
↑ 넥센의 박정음이 18일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시범경기 두산전에서 8회 3점 홈런을 친 뒤 기뻐하고 있다. 파울이 선언됐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홈런으로 정정됐다. 사진(고척)=곽혜미 기자 |
고척돔에서 홈런만 4개를 내줬던 넥센은 35번째 이닝 만에 첫 홈런을 쏘아 올렸다. 175cm 77kg의 웨소한 체구의 박정음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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