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34)가 대타로 나와 세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이대호는 19일(한국시간)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에 7-1로 앞선 7회 대타로 출전해 중전 안타를 기록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등장한 이대호는 텍사스 구원투수 페드로 파야노를 상대로 볼카운트 1스트라이크에서 2구째 79마일(시속 127km)의 체인지업을 때려 안타로 연결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타율은 0.320(25타수 8안타)로 조금 올랐다.
이대호는 이후 라인업에서 빠지지 않았지만 타석에 더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진 않았다. 시애틀은 텍사스에 7-1 대승을 거뒀다. 시애틀 선발 네이단 칸스는 4⅔ 3피안타 3볼넷 7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한편, 텍사스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 이대호.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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