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추신수(33·텍사스)의 방망이가 또다시 가동됐다. 2경기 연속안타 행진. 부상 결장 전까지 포함하면 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2할7푼8리였던 타율은 2할8푼6리로 소폭 상승했다.
추신수는 1회 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투수 앤드류 히니의 공을 통타했지만 아쉽게 좌익수에게 잡혔다.
두 번째 타석에서 기대하던 안타가 나왔다. 3회 말 1사 상황에서 히니와 다시 맞붙었다. 이번엔 추신수의 승리였다. 히니의 4구째 공을 때려내 깔끔한 우전안타로 만들었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투수가 호세 알바레즈로 바뀌었다. 추신수는 이번에도 공을 잘 맞췄지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 추신수가 부상 복귀 후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추신수는 6회 초가 시작하자 대수비 브린슨과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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