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김세영(23·미래에셋)이 신들린 샷으로 각종 기록을 양산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 상금 150만 달러)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시즌 첫 승으로 자신의 LPGA 통산 4승째다.
김세영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8개를 낚는 최상의 감각을 뽐내면서 10언더파 62타를 기록했다. 그는 1라운드에서 이미향(23·KB금융그룹)이 세운 코스 레코드 10언더파 타이를 이뤘다.
최종 합계 27언더파를 기록한 김세영은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9·한국명 고보경·캘러웨이)를 5타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세영의 27언더파는 LPGA 72홀 역대 최저타로 2001년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에서 우승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의 기록과 타이다.
↑ 김세영(23·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JTBC 파운더스컵(총 상금 1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10언더파를 몰아치며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지은희(30·한화)는 1언더파를 추가하는데 그쳐 최종 19언더파 269타로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등과 함께 공동 4위에 자리 잡았다. 장하나(24·BC카드)와 박성현(23·넵스), 이미향(23·KB금융그룹)은 나란히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 공동 13위를 차지했다.
이미림(26·NH투자증권)은 16언더파 272타로 공동 20위에 올랐다. 최나연(29·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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