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의 이대호가 대수비로 출전했지만, 타격 기회는 없었다. 개막전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이대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의 피오리아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초 대수비 투입됐다.
10회초 수비를 소화한 그는 10회말 팀이 레오니스 마틴의 솔로 홈런으로 경기를 끝내면서 타격 기회를 갖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시애틀이 5-4로 이겼다.
↑ 이대호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투입됐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선발 펠릭스 에르난데스는 6이닝 5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깔금한 투구를 보여줬다. 1회 2사 2루, 2회 2사 2, 3루, 4회 1사 2루 등 실점 위기를 모두 벗어난 그는 마지막 5회와 6회를 연속 삼자범퇴로 막으며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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