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황석조 기자] 떠났지만 그리움은 여전했다.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마에다 겐타(28· LA다저스)가 이전 소속팀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마에다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캑터스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⅓ 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2자책)을 거뒀다. 팀이 6-7로 패하며 마에다는 시즌 첫 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섯 번째이자 마지막 시범경기 등판을 마친 마에다는 꾸준히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개막이 임박한 가운데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이 유력하다.
↑ LA 다저스의 마에다 겐타(사진)가 이전 소속팀인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
특히 27일은 히로시마 선배투수인 구로다 히로키가 선발 승을 거둔 날이었다. 마에다는 “구로다가 던져서 승리했기에 더 자극받았다. 나의 투구도 히로시마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었으면 하는 바람”라고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일본 프로야구의 현재 진행형 전설인 구로다는 26일 열린 요코하마 DeN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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