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류현진(29)의 복귀 일정이 보다 명확해질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LA다저스 감독은 2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있는 구단 훈련 시설 캐멀백 랜치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31일 한 차례 더 불펜 투구를 소화한 뒤 라이브 피칭을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15일부터 불펜 투구를 재개했다. 3일 휴식 간격으로 매 번 5개씩 투구 수를 늘려왔다. 지난 27일에는 35개의 공을 던졌고, 체인지업도 3개를 실험했다.
↑ 류현진이 본격적인 시즌 준비 궤도에 오른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라이브 피칭 일정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되지 않았지만, 시즌 개막 시점인 다음주 초가 유력하다.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 두 가지 선택이 있다. 하나
로버츠는 류현진이 팀을 따라 LA로 돌아갈지, 아니면 애리조나에 남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단은 LA로 돌아갈 확률이 높다. 류현진은 이날 클럽하우스 라커에서 짐을 싸는 모습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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