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중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역사상 2번째 본선 진출에 도전한다.
중국은 29일 ‘2022 월드컵’ 개최국 카타르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카타르가 7승 1패 득실차 +25 승점 21로 1위, 중국은 5승 2무 1패 득실차 +26 승점 17로 2위에 올랐다.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은 A~H조 1위 8팀과 2위 8국 중 상위 4팀이 최종예선에 합류한다. 중국은 후자에 해당한다. 전자와 후자 모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면제라는 혜택도 받는다.
↑ 중국 미드필더 황보원(16번)이 카타르와의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최종전 홈경기 득점 후 포효하고 있다. 사진(중국 시안)=AFPBBNews=News1 |
중국의 아시아 최종예선 진출은 ‘2002 한일월드컵’ 이후 16년 만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은 이라크·요르단에 밀려 아시아 3차 예선 A조 3위로 탈락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은 3차 예선 1조에서 호주·카타르를 제치지 못하고 역시 3위로 떨어졌다. ‘2006 독일월드컵’은 2차 예선 4조 1위를 쿠웨이트에 내주고 2위에 머물러 좌절했다.
한일월드컵은 지금까지 중국의 처음이자 마지막 본선 경험이다. 그러나 32강 조별리그에서 3전 3패 9실점의 ‘전패·무득점’으로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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