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피오리아)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최고 시즌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의 오라클아레나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홈경기에서 102-9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시즌 67승 7패를 기록,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승수를 기록했던 지난해와 동률을 이뤘다. 정규시즌 홈경기 연승 기록은 54경기로 늘렸다.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세운 리그 최고 승률(72승 10패) 기록 경신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
↑ 누구도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사진=ⓒAFPBBNews = News1 |
골든스테이트는 4쿼터 초반 리빙스턴과 레안드로 바르보사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다시 격차를 벌릴 수 있었다. 워싱턴이 네네의 공격으로 반격했지만, 해리슨 반스의 연속 득점과 6분 7초를 남기고 터진 스테판 커리의 3점슛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커리는 8개의 3점슛 시도 중 6개를 성공시키며 26득점을 기록했고, 그린은 15득점 16리바운드, 클레이 톰슨이 16득점을 기록했다. 워싱턴은 브래들리 빌이 17득점, 마키프 모리스가 15득점을 올렸다.
휴스턴 로켓츠는 클리블랜드 원정에서 난적 캐빌리어스를 106-100으로 꺾으며 서부 컨퍼런스 8위를 유지, 플레이오프 희망을 이어갔다. 3쿼터 한때 42-62까지 뒤졌지만, 4쿼터에만 18득점을 넣은 제임스 하든의 활약을 앞세워 역전승했다. 하든이 27득점, 마이클 비즐리가 17득점, 트레버 아리자가 15득점, 드와잇 하워드가 11득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르브론 제임스가 휴식을 취한 가운데 카이리 어빙이 31득점, 트리스탄 톰슨이 16득점 10리바운드, 케빈 러브가 13득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24득점을 올린 마르커스 모리스의 활약을 앞세워 케빈 듀란트, 서지 이바카가 빠진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88-82로 잡고 같은 날 시카고 불스에 96-98로 패한 인디애
샬럿 호네츠는 19득점 12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시즌 두 번째 트리플 더블을 기록한 니콜라스 바텀의 활약을 앞세워 동부 컨퍼런스 약체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를 100-85로 물리쳤다.
올랜도 매직은 브루클린 네츠를 홈으로 불러들여 139-105로 크게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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