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에서 훈련하면서 국제대회에 출전하고 있는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위해 귀국했습니다.
손연재는 "후회 없이 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손연재는 올 시즌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세계랭킹 1·2위가 출전했던 지난 주말 국제체조연맹 리듬체조 페사로 월드컵에서 개인종합 73.90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고,
종목별 결선 곤봉과 리본에서는 나란히 18.550의 고득점을 기록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경기력이 계속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상승세로 자신감을 얻었지만, 자만심은 경계했습니다.
▶ 인터뷰 : 손연재 / 리듬체조 국가대표
- "월드컵 시즌 점수랑 올림픽 점수랑 확연하게 다르거든요. (올림픽 때는) 좀 더 엄격해지고."
후회가 남지 않게 완벽하게 준비해서 올림픽에 나가겠다고 밝힌 손연재.
남은 기간 금메달을 목표로 무리하게 난도를 올리기보다는 준비한 연기를 완벽하게 소화하기 위한 훈련을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손연재는 오는 9일 태릉선수촌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올림픽을 향한 첫발을 내딛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