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1일만에 선발 고원준, 담증상으로 1이닝 강판

[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고원준이 971일만에 선발 등판에서 담증상으로 조기 강판됐다.
고원준은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팀 간 2차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지난 2013년 8월9일 잠실 LG전에 등판한 지 971일만에 선발로 등판했다. 하지만 1회만에 강판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1회초 투구 때 담증상이 찾아온 것 롯데 구단관계자는 “선수보호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2회부터는 이성민이 마운드를 이어받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명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시킨 고원준은 이후 세 타자를 모두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1이닝을 마쳤다. 최고구속은 투구수는 10개, 최고구속은 135km에 그쳤다.

↑ 6일 롯데 선발로 등판한 고원준이 등부위 담증상으로 1이닝을 던진 뒤 조기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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