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황석조 기자] 쾌조의 2연승이다. 두산이 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팀의 면모를 이어갔다. 이날은 지난 시즌 부족했던 외인선수들의 활약이 더해져 기쁨이 두 배였다.
두산이 우승후보다운 실력을 유감없이 선보이고 있다. 6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진 2016 KBO리그 NC와의 경기서 2-0으로 신승을 거뒀다. 선발투수 마이클 보우덴이 8이닝 동안 10개의 탈삼진을 잡으며 무실점 피칭을 했고 닉 에반스가 승리의 쐐기를 박는 솔로포를 기록했다.
팀에 부족했던 부분을 완벽히 메운 승리였다. 지난 시즌 두산은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외인선수들은 부진했다.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는 부상으로 신음했고 기대를 모았던 외인타자 잭 루츠는 조기에 퇴출됐다. 투수 마야와 스와잭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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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이 마이클 보우덴과 닉 에반스의 활약에 힘입어 NC에 2연승을 차지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경기 후 김태형 감독도 외인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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