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K리그 클래식(1부리그)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이 베트남프로축구 2관왕 빈즈엉 FC에 역전패를 당한 후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6일 빈즈엉과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리그 E조 4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2승 2패 8득점 7실점 승점 6이 됐다.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승점 5)-J1(일본 1부리그) FC 도쿄(승점 4) 4차전 결과에 따라 1위를 내줄 수도 있다. 빈즈엉은 1승 1무 2패 5득점 8실점 승점 4로 4위.
빈즈엉-전북 경기 종료 후 공식기자회견에서 최강희 감독은 “2시즌 연속 빈즈엉과 조별리그에서 만났다. 전력이 상당하다. 경계할만한 수준”이라면서도 “전북이 못 이길 팀은 아니다. 승리하고자 준비했으나 다양한 안 좋은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터졌다”고 안타까워했다.
↑ 최강희 전북 감독이 빈즈엉과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E조 4차전을 벤치에서 일어나 보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전북은 ‘2015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번즈엉과 E조에 속했다. 전북은 역시 4차전으로 진행된 베트남 원정에서 1-1로 비겼다. 전북은 빈즈엉 홈에서 잇달아 ‘무승’인 것을 넘어 패하기까지 한 것이다. 2명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끝에 진 경기 내용은 더욱 부정적이다.
“승리해야 하는 경기에서 패했다. F조 1위뿐 아니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선수들의 신체적인 대비나 정신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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