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윤진만 기자] 올 시즌 리그, AFC 챔피언스리그 포함 7경기 1승, AFC 챔피언스리그 4경기 연속 무승(3무 1패)의 성적. 하지만 수원삼성 서정원 감독이 현 상황이 ‘위기’라는 데 동의하지 않았다.
6일 빅버드에서 열린 멜버른빅토리와의 2016 AFC 챔피언스리그 G조 4차전을 1-1 무승부로 마치고, “도표를 가지고 지금이 위기다, 나는 그렇게 보지 않는다. 전혀. 보면 알겠지만, 우리가 최근 4경기 연속 패가 없다. 많은 승리를 가져가지 않으면 위기라고 하는데, 그건 맞지 않는다. 경기력이 상당히 안 좋거나 문제가 크다면 위기겠지만, 우리는 전혀 흔들림이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오늘도 백지훈을 세워 활발한 공격을 했다. 양 측면이 강한 상대에 대비해 신세계 조원희를 투입했다. 이런 부분들이 잘 맞았다”며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골이)터질 때 안 터지고 실점한다는 것이다. 부족한 건 훈련을 통해 고쳐나가고 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위기설을 부인했다.
↑ 6일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후반 13분 권창훈의 선제골이 터지고 엄지를 들어보이는 서정원 수원 감독. 사진(수원)=옥영화 기자 |
4경기에서 승점 3점에 그친 수원은 2경기를 남겨두고 2위 멜버른과 승점 3점차다. 자력 진출은 불가능한 상황에서 남은 감바 오사카(원정) 상하이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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