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불법 해외 원정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삼성 윤성환이 복귀전에서 승리하며 100승 투수가 됐습니다.
금지약물로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리우올림픽 출전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이상주 기자입니다.
【 기자 】
경찰 수사로 지난해 10월 엔트리에서 제외된 후 6개월 만에 등판한 윤성환.
굳은 표정으로 마운드에 올라 6이닝 동안 삼진 4개를 잡는 등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습니다.
한국프로야구 역대 25번째로 100승 투수가 됐지만 팬들 앞에서 웃지 못했습니다.
같은 혐의의 안지만도 9회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습니다.
실력은 여전했지만, 팬들의 응원을 받기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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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출신 박태환의 올림픽 출전 희망이 사라졌습니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 공정위원회를 열고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인 선수에 대해 징계 만료 후 3년간 국가대표가 될 수
박태환은 2014년 9월 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으로부터 18개월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박태환은 선수 생활의 마지막으로 생각했던 리우 올림픽 출전이 막히며 은퇴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MBN뉴스 이상주입니다.
영상취재 : 구민회 기자
영상편집 : 오재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