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부산) 안준철 기자] 롯데 자이언츠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이 홈런 3방에 무너졌다.
린드블럼은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팀 간 3차전에 선발로 나가 5⅓이닝 10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 수는 102개. 최고구속은 149km.
1회부터 불안했다. 이명기와 조동화를 땅볼로 처리한 후 최정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키면서 제구가 흔들렸다. 정의윤에게 속구를 던졌다가 몰리며 투런포를 허용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처리했다. 3회는 선두 타자 조동화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최정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후 2루 도루를 시도하는 조동화까지 잡아내면서 단숨에 아웃카운트 2개를 올렸다. 정의윤을 유격수 땅볼로 무실점으로 마쳤다.
↑ 롯데 에이스 조시 린드블럼이 7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전에서 홈런 3개포함 7실점하며 5.1이닝 만에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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