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애너하임)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의 카일 슈와버가 부상을 입었다. 부상자 명단에 오를 예정이다.
슈와버는 8일(한국시간)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 도중 부상을 당했다.
부상 장면은 2회말 수비에서 나왔다. 진 세구라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쫓던 슈와버는 중견수 덱스터 파울러와 충돌하며 다리가 걸려 넘어졌다. 세구라는 이 장면에서 홈까지 달려 인사이드 파크 홈런을 만들었다.
↑ 컵스 의료진이 슈와버의 상태를 살피고 있다. 사진(美 피닉스)=ⓒAFPBBNews = News1 |
컵스 구단은 슈와버의 부상을 왼발목 염좌 부상이라고 발표했다. 다행히 X-레이 검진에서는 골절이 발견되지 않은 상태. 이들은 하루 뒤 MRI 검진을 통해 정확한 상태를 파악할 예정이다. 'USA투데이'는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4순위로 컵스가 지명한 슈와버는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69경기에서 타율 0.246 출루율 0.355 장타율 0.487 16홈런 43타점을 기록했다. 수비는 평균 이하로 평가받지만, 파워가 좋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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