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선발 라인업 복귀...김현수는 벤치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박병호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김현수는 벤치를 지킨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박병호는 9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캔자스시티 로열즈와의 원정경기 6번 지명타자 출전한다. 하루 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던 그는 하루 휴식 뒤 바로 라인업에 복귀했다.
미네소타는 에디 로사리오가 빠지고 대니 산타나가 좌익수로 출전하는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주전 선수들을 기용했다.

↑ 박병호가 2경기 만에 돌아온다. 사진= MK스포츠 DB

마운드에는 개막전 선발로 나왔던 어빈 산타나가 오른다. 산타나는 지난 5일 볼티모어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지만, 비로 경기가 중단되며 2이닝만 던지고 내려왔다.
캔자스시티 선발은 요다노 벤추라. 이번이 시즌 첫 선발 등판이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선발 명단에 제외됐다. 볼티모어는 이날 종아리 긴장 증세를 보인 J.J. 하디를 제외하고 매니 마차도를 유격수, 라이언 플레어티를 3루수에 기용한다. 갈비뼈 부위에 통증이 있는 아담 존스도 빠졌다. 조이 리카드가 중견수, 놀란 레이몰드가 좌익수로 출전한다. 존스는 'MASN' 등 현지 언론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뛸 수도 있지만, 이제 겨우 4월이다"라며 시즌 초반 무리하지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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