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근한 기자] 박병호(29‧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도 넘겼다. 이대호가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홈 개막전에서 쏘아 올렸다.
이대호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홈 개막전서 8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회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0-2로 뒤진 5회 상대 선발투수 서캠프를 상대로 이날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이대호는 볼카운트 1B 상황에서 2구째 88마일 투심 패스트볼을 통타해 중앙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3경기 만에 쏘아 올린 메이저리그 마수걸이 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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