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거포군단 SK와이번스가 화끈한 대포를 가동했다.
SK는 10일 인천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팀간 3차전에서 1회부터 화끈한 홈런쇼를 선보였다. 1회초 LG 채은성의 선제 스리런홈런을 허용한 SK는 1회말 공격에서 반격을 시작했다. 시작은 최정이었다. 전날(9일) 마수걸이 홈런을 신고하며 타격감을 끌어올린 최정은 1사 1루에서 상대 선발 류제국의 초구(140km 속구)를 그대로 걷어월려 가운데 담장으로 넘겨버렸다. 2-3으로 따라붙는 추격의 홈런이자, 2경기 연속 홈런. 경기 전 김용희 감독이 “아직 타격감이 올라왔다고 보기에는 좀 더 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오래 볼 필요가 없다는 듯 장타를 만들어내고 있다
↑ 10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와 SK 와이번스 경기, 1회말 2사 1,2루 SK 고메즈가 역전 스리런포를 치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인천)=옥영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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