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행장애 진단을 받은 KIA 곽정철이 1군에서 제외됐다.
KIA는 10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2016 KBO리그 kt와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김기태 KIA타이거즈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곽정철에게 휴식을 줬다”고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곽정철에 상태에 대해 “2군에서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라며 “(곽정철이)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미안해하더라. 감독 입장에서는 그런 마음만으로 고맙다. 팀을 생각하는 곽정철의 마음을 보고 놀랐다”고 말했다.
↑ 사진=MK스포츠 |
곽정철은 긴 부상의 터널을 뚫고 1792일 만에 1군 무대에 복귀하면서 감동을 선사한 바 있다. 올 시즌 2경기에 출전해 2세이브를 기록하던 곽정철은 손 부위에 혈행장애 증상을 겪으며, 또 다시 부상의 늪에 신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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