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11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터너필드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 7회 팀이 5-6으로 뒤진 상황에서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팬들의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오승환은 헥터 올리베라, 타일러 플라워스를 연달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올리베라에게는 91마일 패스트볼, 플라워스에게는 85마일 바깥쪽 흘러나가는 슬라이더가 결정구로 통했다. 켈리 존슨에게는 잘 맞은 타구를 내줬지만, 2루수 정면으로 가며 땅볼 아웃됐다.
↑ 사진=MK스포츠 |
이에 외신들은 ‘33살의 대한민국 출신 우완 오승환이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는 소식을 보도하며 오승환의 활약에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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