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2015-2016시즌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정규시즌 일정이 종료됐다. 플레이오프 대진도 확정됐다.
애너하임 덕스는 11일(한국시간) 열린 워싱턴 캐피탈스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애너하임은 46승 25패 11연장패 승점 103점으로 LA킹스를 1점 차로 제치고 퍼시픽 디비전 우승을 확정했다. 구단 역사상 다섯 번째이며, 4시즌 연속이다.
이들은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내슈빌 프리데터슬를 상대한다. 둘은 지난 2011년 플레이오프 컨퍼런스 8강(1라운드)에서 격돌한 이후 첫 맞대결이다. 당시에는 내슈빌이 4승 2패로 이겼다.
↑ 애너하임은 정규 시즌 마지막 날 퍼시픽디비전 우승을 확정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센트럴 디비전 1위를 확정한 댈러스 스타스는 와일드카드로 올라 온 미네소타 와일드를 상대한다. 나머지 컨퍼런스 8강 한 자리는 센트럴디비전 2위 세인트루이스 블루스와 3위 시카고 블랙호크스의 매치업이다.
동부 컨퍼런스에서는 매트로폴리탄 디비전 1위 워싱턴이 필라델피아 플라이어스를 상대하며, 애틀란틱 디비전 1위 플로리다 팬터스는 뉴욕 아일랜더스를 만난다. 피츠버그 펭귄스는 뉴욕 레인저스와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에서 맞대결하며, 탬파베이 라이트닝은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상대한다.
이번 스탠리컵 플레이오프에는 캐나다를 연고로 하는 팀들이 모두 탈락한 것이 눈에 띈다. 캐나다의 '국기'라 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에서 캐나다 팀은 스탠리컵 우승까지는 아니더라도 플레이오프에 꾸준히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해만 하더라도 5개 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전멸했다.
캐나다 팀이 플레이오프에서 전멸한 것은 1969-1070시즌 이후 처음이다.
정규시즌이 모두 끝나면서 개인상 수상자도 가려졌다. 시카고의 패트릭 케인은 46득점 60어시스트로 106포인트를 기록, 최다 포인트 기록 선수에게 수여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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