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구)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읜 내야수 구자욱(23)이 프로 데뷔 후 첫 3번타자로 뛴다.
구자욱은 지난 10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발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다. 눈길을 끄는 건 타순. 12일 오후 6시30분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BO리그 NC 다이노스전에 3번 타순에 배치됐다.
구자욱은 올해 출전한 7경기에서 모두 리드오프를 맡았다. 삼성은 구자욱의 복귀에도 지난 10일 롯데전 테이블세터를 유지했다. 지난 10일 롯데전에서 4타수 3안타를 친 배영섭을 2경기 연속 1번타자로 기용하면서 박한이를 2번타자로 내세웠다.
↑ 삼성의 구자욱은 12일 대구 NC전에 3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프로 데뷔 이래 3번 타순 배치는 처음이다. 사진=김영구 기자 |
구자욱은 11일 현재 타율 3할6푼7리 35타수 11안타 1홈런 4타점 6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구자욱은 3번타자를 맡게 된 것에 들뜬 반응이다. 그는 “3번 타순은 처음인데 1번보다 한결 편하다. 톱타자는 첫
한편, 백상원과 박해민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조동찬이 2루수로, 배영섭이 중견수로 출전한다. 박해민은 타율 1할6푼7리 출루율 2할6푼5로 부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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