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즌 개막을 부상자 명단에서 맞이했던 LA다저스 주전 2루수 하위 켄드릭,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이 돌아왔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고 밝혔다.
그랜달은 오른 팔뚝 긴장 증세, 켄드릭은 왼 종아리 염좌로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었다. 다저스는 두 선수의 자리를 만들기 위해 하루 전 내야수 미카 존슨을 트리플A로 내려보냈고, 이날 외야수 스캇 반 슬라이크를 허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
↑ 야스마니 그랜달이 홈 개막전에 맞춰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 사진= MK스포츠 DB |
켄드릭은 이날 2루수로 선발 출전하며, 그랜달은 벤치에서 대기한다. 로버츠는 "그랜달이 브래드 지글러(애리조나 셋업맨)를 상대로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경기 후반 대타로 등장할 가능성
한편, 로버츠는 허리 긴장 증세로 15일 부상자 명단에 오른 칼 크로포드에 대해 MRI 검진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후 느낌이 괜찮다고 했고, 움직임도 좋아 보였다"며 구단 의료진이 선수의 상태를 보고 내린 결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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