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성남) 강대호 기자] 성남FC가 세월호 참사 2주기(4월16일)에 앞서 추모행사를 했다.
성남은 13일 오후 2시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남드래곤즈와의 K리그 클래식 5라운드에서 킥오프 전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진행했다.
묵념 후에는 단원고에 재학하다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모 학생의 어머니가 시축에 나섰다. 전남전에 나서는 성남 선수들은 유니폼에 노란 리본을 착용했다. 경기 시작 ‘2분’ 동안은 응원도 침묵했다.
↑ 성남 베스트 11이 전남 드래곤즈와의 2016 K리그 클래식 5라운드 홈경기 시작에 앞서 세월호 참사 희생자를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사진(탄천종합운동장)=옥영화 기자 |
성남은 세월호 2주기 추모 영상을 제작하여 상영하고, 관중에게 노란 리본 배지도 판매했다.
배지 수익은 전액 세월호 유가족에 기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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