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김현수(28)가 '그린몬스터'를 경험한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14일(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원정경기 9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선발 출전은 지난 11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 이후 두 번째다. 당시 경기에서 그는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 김현수가 14일(한국시간) 경기에서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사진= MK스포츠 DB |
'볼티모어 선'의 오리올스 담당 기자 댄 코놀리는 볼티모어가 다음 일정인 텍사스 원정에서 좌완 투수들을 많이 상대하기 때문에 이날이 김현수를 출전시킬 좋은 기회라고 분석했다. 볼티모어는 텍사스에서 콜 하멜스(15일), 마틴 페레즈(16일) 두 좌완을 연이어 상대한다.
김현수는 이날 '그린몬스터'라 불리는 펜웨이파크 좌측 높은 담장을
상대 선발은 조 켈리. 지난 9일 토론토 원정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3이닝동안 7피안타 1피홈런 3볼넷 7실점으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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