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뒷심만 남은 2연패다. 롯데 자이언츠가 개운치 않은 연패에 빠졌다. 결국 해법은 앞심이다.
롯데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윈스와 경기에서 3-5로 졌다. 전날(12일) 연장 10회 혈투 끝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내주고 11-12로 패한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당한 연해다. 더구나 롯데의 패배는 이틀 연속 쫓아가다가 당한 것이기에 그 충격파가 크다.
↑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6 프로야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롯데 린드블럼이 5회까지 5실점하고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사진(잠실)=천정환 기자 |
이는 전날 경기와 비슷한 양상이었다. 롯데는 전날 1회 4점을 얻은 뒤 4-8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7회 이후 7점을 뽑는 뒷심으로 LG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안타 9개가 7회 이후에 나왔다. 롯데가 표방하는 팀컬러인 근성에 어울릴만한 경기 결과.
그러나 정작 앞심에 대한 고민은 커졌다. 롯데는 올해 마운드가 안정된 부분이 강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최근 에이스 린드블럼이 2경기 연속 부진한 투구를 보였던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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