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헥터 올리베라가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워싱턴 지역 방송인 'ACB7 WJLA'는 14일(한국시간) 올리베라가 워싱턴DC 인근에서 실내 폭력 혐의로 체포됐다고 전했다. 올리베라는 이후 경찰로부터 공갈 폭행에 대한 경범죄 혐의로 고발당했다.
올리베라는 브레이브스 선수단과 함께 워싱턴 원정 시리즈를 치르고 있던 중이었다. 최초에 폭행 사실을 신고한 여성과 어떤 관계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애틀란타 외야수 올리베라가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미 동거녀를 위협한 혐의를 받은 아롤디스 채프먼(양키스)이 사법 처벌을 피했음에도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고, 아내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세 레예스(콜로라도)는 조사가 진행중이다.
올리베라도 사법 처벌과는 별도로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자체 징계를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메이저리그는 이날 올리베라에게 행정 휴가 처분을 내렸다.
브레이브스 구단은 성명을 통해 "이 사건에 대해 극히 실망했으며, 관련된 정보를 모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는 계속해서 정보를 모으고 있으며, 사실을
지난해 다저스와 2020년까지 6250만 달러에 계약한 올리베라는 같은 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애틀란타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팀의 주전 좌익수로 시즌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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