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미네소타 트윈스가 선수단 개편을 준비중이다. 베테랑 외야수 데이빗 머피(34)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트윈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외야수 머피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그를 트리플A 로체스터로 내려보낸다고 발표했다.
마이너리그 계약이지만, 곧 타켓필드에서 볼 수 있을 듯하다. 미네소타 지역 언론 '스타 트리뷴'은 구단 소식통을 인용, 머피가 곧 메이저리그 팀에 올라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 팀 전체가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는 미네소타가 베테랑 데이빗 머피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스타 트리뷴은 트윈스 구단이 에디 로사리오, 바이런 벅스턴, 미겔 사노 등 마이너 옵션이 남아 있는 젊은 외야수들을 마이너리그로 보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구단의 마지막 인내심을 시험하는 기간으로 2주를 꼽았다.
머피는 보스턴(2006-2007), 텍사스(2007-2013), 클리블랜드(2014-2015), 에인절스(2015)에서 메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와 에인절스에서 132경기에 출전, 타율 0.283 출루율 0.318 장타율 0.421 10홈런 5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는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하며 3월말 방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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