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수원) 안준철 기자] SK와이번스의 간판타자 최정이 자신의 통산 700타점 돌파를 화끈하게 만루홈런으로 장식했다.
최정은 15일 수원 위즈파크에서 열린 kt위즈와의 경기에서 3번 3루수로 선ㄴ발출전했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 선취점에 발판을 놓은 최정은 2회 2사 만루에서 이날 두 번째 타석을 맞아 상대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과 2B-0S로 유리한 볼카운트에서 한복판에 몰린 132km 체인지업을 그대로 걷어올려 좌측담장으로 넘겼다. 이는 자신의 올 시즌 3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5호 만루홈런. 또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698타점을 기록 중이던 최정은 한번에 4타점을 추가하며 역대 38번째로 700타점을 돌파한 선수가 됐다.
SK는 최정의 만루홈런으로 5-0으로 2회말 현재 앞서 있다.
↑ SK와이번스 최정이 15일 수원 kt전에서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사진=MK스포츠 D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