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30·미네소타 트윈스)가 비거리 141m에 달하는 ‘대형 홈런’을 쳤다. 시즌 2호 홈런이면서 올시즌 메이저리그 최장거리 홈런이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전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4로 앞선 8회 시즌 두 번째 홈런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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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는 6-4로 이겨 9연패 뒤 2연승을 달리게 됐다. 그는 후에 인터뷰에서 “잘 맞아서 넘어갈 것 같기는 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3경기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한 박병호의 타율은 0.179에서 0.194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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