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야구 지능 뛰어나”…MIN 감독의 칭찬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박병호(30)의 홈런에 폴 몰리터 감독이 칭찬했다.
몰리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홈경기에 5-6으로 패한 뒤 AP통신을 통해 “박병호는 야구 지능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미네소타는 이날 패했지만 박병호의 힘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었다. 박병호는 이날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5로 뒤진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2경기 연속 홈런으로 시즌 4호 홈런.
앞서 이날 2회말 첫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뽑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을 0.205에서 0.233까지 끌어 올렸다.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타격을 할 때 그의 스윙을 지켜보는 것은 즐겁다”면서 “그는 계속해서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 박병호가 20일 시즌 4호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美 미네소타)=ⓒ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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