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강정호(29)는 한 차례 쉬어갔다. 같이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제러드 휴즈는 이틀 연속 등판했다.
구단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재활 경기를 치르고 있는 강정호는 22일(한국시간) 루이빌슬러거필드에서 열린 루이빌 뱃츠(신시내티 산하)와 원정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제이슨 로저스가 3루수로 대신 출전했다.
강정호는 1회초 팀공격 때 1루코치로 깜짝 활약하기도 했다. 이후에는 더그아웃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 제러드 휴즈는 이틀 연속 등판했다. 사진= 김재호 특파원 |
경기는 루이빌이 연장 12회 터진 카일 왈드롭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6-5로 이겼다. 인디애나폴리스가 4회 4회 제이슨 로저스의 솔로홈런, 기프트 은고에페의 1타점 안타, 상대 투수 다얀 디아즈의 수비 실책을 묶어 3-1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루이빌이 4회와 5회에만 상대 선발 타일러 글래스노를 상대로 안타 6개를 때리며 다시 4-3으로 역전했다. 인디애나폴리스가 6회 2사 2루에서 댄 거모시의 중전 안타로 동점, 7회 2사 2루에서 윌리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루이빌은 패색이 짙었던 9회 2사 2루에서 제시 윙커의 중전 안타로 동점에 성공했고, 결국 승부를 뒤집었다.
↑ 이날 인디애나폴리스 선발은 구단 유망주 순위 1위에 오른 타일러 글래스노였다. 사진(美 루이빌)= 김재호 특파원 |
강정호는 하루 뒤 같은 장소, 같은 팀을 상대로 열리는 경기에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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