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FC 포르투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35·스페인)의 미국 진출설이 제기됐다.
포르투갈 축구매체 ‘마이스푸테볼’은 23일 리노 디쿠올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부회장이 “카시야스를 MLS 클럽들이 영입할 수 있을지는 모른다. 그러나 카시야스의 대리인과 접촉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 “가장 큰 걸림돌은 ‘골키퍼’에 큰돈을 쓰길 원하지 않는 MLS의 일반적인 분위기다. 그러나 카시야스는 훌륭하고 유서 깊은 경력을 자랑한다. MLS에 큰 보탬이 될만하다”고 말했음을 보도했다.
↑ 카시야스가 벤피카와의 2015-16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경기 승리 후 원정 팬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사진(포르투갈 리스본)=AFPBBNews=News1 |
카시야스는 스페인 라리가뿐 아니라 세계적인 명문인 레알 마드리드에서 1999년부터 2015년까지 725경기에 출전했다. 레알 역대 최다출전 2위. A매치 166경기로 스페인 역사상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한 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여전히 국가대표팀 주장이기도 하다. IFFHS(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 선정 ‘최우수골키퍼’를 2008~2012년 5연패 하기도 했다.
레알과의 계약 종료 후 합류한 포르투에서는 2015-16시즌 38경기 36실점 및 무실점 13회를 기록하고 있다. 포르투는 4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20승 4무 6패 득실차 +32 승점 64로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3위. 1위는 승점 76의 벤피카 SL, 2위 스포르팅 CP는 74점이다.
카시야스는 포르투와 2016-17시즌까지 계약되어 있다. “아직 확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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