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부상 선수 가득한 LA다저스에 모처럼 희망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칼 크로포드가 돌아왔다.
다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크로포드를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시켰다. 우완 투수 잭 리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로 내려갔다.
크로포드는 허리 통증으로 지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상위 싱글A 란초쿠카몽가와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에서 재활 경기에 출전, 11타수 4안타 2루타 2개 3타점을 기록했다. 크로포드는 이날 7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 칼 크로포드가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다. 사진=ⓒAFPBBNews = News1 |
지난 23일 콜로라도 로키스 원정(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4실점) 이후 왼손 엄지손가락 통증 문제를 공개했던 좌완 선발 스캇 카즈미어는 하루 뒤 선발 등판을 예정대로 소화한다. 이날 카즈미어는 캐치볼을 소화하며 상태를 점검했고, 문제가 없다는 진단을 받았다.
로버츠는 "카즈미어는 프로다. 이곳에 오래 있었고, 메이저리그 선수로서 갖고 있는 기록이 많은 선수"라며 그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다저스는 다음주 탬파베이 원정 2연전 앞뒤로 휴식일이 있다. 선발 로테이션을 바꿀 수 있는 좋은 기회. 부진한 카즈미어대신 마에다 겐타를 2선발로 앞당길 수 있는 기회지만, 로버츠는 "이 순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 스캇 카즈미어는 엄지 손가락 통증을 극복하고 예정대로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사진= MK스포츠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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