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대전) 이상철 기자] 송은범(한화)은 27일 현재 최대 패전투수다. 4패로 KBO리그 패배 부문 1위다. 지난해 8월 1일 대전 KIA전 이후 8연패를 기록했다. 올해 5경기에 나가 패전만 4번이다. 한화 이적 후 단 2승(13패 4세이브 1홀드)에 그쳤다.
송은범은 28일 대전 KIA전에 6번째 선발 등판했다. 전날 경기가 우천 순연되면서 하루 연기됐다. 이틀 전 한화는 마에스트리의 반전을 목격했다. 평균자책점 7.41의 마에스트리는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한화가 송은범에게 바랐던 것도 그와 같았을 것. 이날 경기 전까지 송은범의 평균자책점은 6.55였다.
송은범은 들쭉날쭉하나 지난 7일 대전 넥센전(5⅓이닝)과 22일 잠실 두산전(5⅔이닝)에서 5이닝 피칭을 했다. 매번 일찌감치 무너지진 않았다.
↑ 한화의 송은범은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그는 28일 대전 KIA전에서 3이닝 2실점을 기록, 4회초 강판됐다. 사진=MK스포츠 DB |
3회초에는 김주찬, 필에게 잇달아 안타를 내주며 2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나지완을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지만 ‘정타’였다. KIA 타자들은 송은범의 공을 어려워하지 않았다. 송은범은 4회초 선두타자 이범호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나 뒤 강판됐다. 14명의 타자를 상대해 4번째 피안타였다.
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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