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난타전이 벌어졌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드라마 같은 골도 나왔는데요.
국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세비야의 비톨로가 골키퍼 가랑이 사이로 슈팅해 선제골을 만들어냅니다.
반격에 나선 샤흐타르는 말로스가 절묘한 패스를 받아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합니다.
이어 스테파넨코가 헤딩 역전골까지 터트려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대회 3연패를 노리는 세비야의 저력은 만만찮았습니다.
가메이로는 후반 막판 페널티킥으로 동점골을 넣어 무승부를 이끌었습니다.
엎치락뒤치락 공방전을 벌이는 비야레알과 리버풀.
양팀 감독까지 흥분을 감추지 못한 가운데, 후반 추가 시간 짜릿한 결승골이 나왔습니다.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맞은 수아레스가 욕심내지 않고 패스해 아드리안이 가볍게 골문을 열어젖혔습니다.
비야레알은 2차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습니다.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bn.co.kr]
영상편집 : 최지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