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애너하임 덕스가 브루스 부드로(61) 감독을 경질했다.
덕스 구단은 30일(한국시간) 부드로 감독의 경질을 발표했다. 내슈빌 프리데터스와의 스탠리컵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3승 4패로 패한 뒤 내린 결정이다.
2011년 11월 워싱턴 캐피털스 감독에서 해고된 이후 이틀 만에 애너하임 감독으로 부임한 부드로는 팀을 네 차례 퍼시픽디비전 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기대에 못 미쳤다. 2014-2015시즌 컨퍼런스 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 애너하임이 부드로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는 워싱턴 시절의 재판이었다. 부드로는 워싱턴을 맡으며 201승 88패 40연장패를 기록, 네 차례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지만, 한 번도 컨퍼런스 결승에 오르지 못했다.
이번 결정을 발표한 밥 머레이 단장은 "브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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