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잠실) 강윤지 기자] 병살타 3번이면 이길 수 없다는 속설, kt 위즈의 5월 첫 경기에 맞아들었다.
kt 타선은 1일 잠실 LG전서 2득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안타 9개와 볼넷 5개로 출루한 것을 감안하면 너무나 적은 득점이었다. 병살타 3개가 특히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 전까지 kt는 23개로, 삼성(24개)에 이어 리그 최다 병살 2위에 랭크돼 있었다. 상대팀인 LG가 8개의 병살로 최저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는 대비되는 부분.
↑ kt 위즈가 3개의 병살타로 2득점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잠실)=옥영화 기자 |
이진영은 중전 안타를 치고 출루해 기대에 부응했다. 그러나 유한준이 초구 만에 파울 뜬공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어진 1사 1루서 박경수의 병살타가 나오고 말았고, kt는 해당 공격 이닝을 씁쓸하게 마쳤다. 5회말 추가 1실점해 더욱 미련 남는 이닝이 될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출루 자체는 원활하게 이루어졌다. 6회에는 1사 후 박기혁이 볼넷으로 출루해 다시금 추격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김종민의 타구가 6-4-3 병살타로 연결돼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7회 한 번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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