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소공동) 김근한 기자] 기계체조 양학선이 2016 리우데자이네루 올림픽 출전을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아직까지 걷는 것 자체도 힘든 상황이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것.
양학선은 3일 서울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땡큐맘’ 캠페인에 어머니인 기숙향씨와 함께 참여했다.
양학선은 지난달 훈련 도중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고 수술 후 재활 중이다. 오는 20일 마지막 대표팀 선발전이 있는 가운데 여전히 걷는 것도 힘든 상황. 사실상 대표팀 선발이 어려운 상태다. 하지만 양학선은 희망을 끝을 놓지 않고 있다.
↑ 기계체조 양학선 사진=MK스포츠 DB |
이번 리우 올림픽에 ‘목숨을 걸었다’라는 표현을 한 이유도 있다. 양학선의 주기술인 ‘양1’과 ‘양2’를 한 경기에서 보여줄 수
양학선은 “‘양1’과 ‘양2’를 이번 올림픽 아니면 한 경기에서 모두 쓸 수가 없다. 그래서 이번 대회에 목숨을 걸었는데 아쉬움이 많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올림픽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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