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시애틀 매리너스가 로빈슨 카노의 활약을 앞세워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를 이겼다. 이대호는 결장했다.
시애틀은 3일(한국시간) O.co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4-3 한 점 차 승리를 거뒀다.
카노의 활약이 컸다. 카노는 이날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 카노는 혼자 3개 안타를 뽑았고, 이 중 두 번 득점했다. 사진(美 오클랜드)=ⓒAFPBBNews = News1 |
시애틀은 이어진 공격에서 크리스 아이아네타의 우전 안타로 한 점을 더 달아났다. 3-1로 앞선 7회에는 아오키 노리치카의 2루타와 이어진 3루 도루, 그리고 포수 송구 실책으로 한 점을 더했다.
이대호는 결장했다. 1루수로 선발 출전한 아담 린드는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에는 2사 1, 2루에서 잘 맞은 타구를 때렸지만, 상대 우익수 조시 레딕의 호수비에 걸렸다.
오클랜드는 홈런으로 반격했다. 크리스 데이비스가 2회 솔로 홈런, 7회 2점 홈런을 기록하며 홀로 3타점을 뽑았다. 통산 일곱 번째 멀티 홈런.
그러나 나머지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 2회 무사 1루에서 크리스 코글란, 3회 1사 1루에서 빌리 번즈의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며 병살타가 된 것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7회 데이비스 홈런 이후 스티븐 보그트의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루 기회도 놓쳤다.
9회가 마지막 기회였다. 보그트가 스트라이크 낫아웃, 코글란이 볼넷으로 출루해 2사 1, 2루를 만들었다. 밥 멜빈 감독은 제드 로우리를
시애틀 선발 네이던 칸스는 6이닝 6피안타 1볼넷 5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 스티브 시쉑이 세이브를 기록했다. 오클랜드 선발 켄달 그레이브맨은 6 1/3이닝 10피안타 1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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