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고진영(21·넵스)이 KLPGA 투어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해 ‘제2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챔피언이자 지난 주 ‘제6회 KG·이데일리 레이디스 오픈’ 우승자인 그는 익숙한 코스, 물오른 자신감을 앞세워 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힘든 4월이었지만, 열심히 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이번 대회는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임하는 대회이기도 하고, 시즌 첫 승으로 자신감도 어느 정도 올라온 상태이므로 최선을 다하면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 고진영(사진 왼쪽)과 김민선5.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 강력한 우승후보다. 사진=MK스포츠 DB |
6일부터 나흘간 전라남도 군산에 위치한 군산 컨트리클럽(파72·6528야드)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총상금 5억원, 우승상금 1억원)에는 고진영 외에도 제1회 챔피언인 이정민(24·비씨카드) 김민선5(21·CJ오쇼핑) 장수연(22·롯데) 조정민(22·문영그룹) 등 쟁쟁한 선수들이 대거 참가, 자웅을 겨룬다.
지난해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이후 9개월만에 투어에 복귀한 허윤경(26·SBI저축은행)도 눈길을 끈다.
지난 3주간 준우승 2회, 3위 1회를 기록한 김민선5는 “최근 세 개 대회에서 모두 한 타 차로 연장 승부까지 가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선 한 타, 한 타 더욱 소중히 여기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부진 각오를 말했다.
한편,
교촌에프앤비가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제3회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주관방송사인 SBS골프와 네이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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