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한화 이글스가 2연승 행진에 나섰다.
한화는 3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SK와이번스와의 팀간 시즌 첫 번째 맞대결에서 윌린 로사리오의 KBO리그 첫 만루홈런 등을 앞세워 7-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연승행진, 시즌 전적은 8승17패가 됐다.
비로 인해 경기가 중단되고 재개되길 반복했지만, 한화는 좀 더 집중했다. 선발 송은범이 4⅓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3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지만, 한화는 시즌 14번째 퀵후크, 박정진이 위기 상황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으며 이닝을 마쳤고, 송창식, 권혁이 각각 2이닝씩 책임지며 팀 승리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윌린 로사리오가 7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트렸다.
↑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프로야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에서 2회 초 강풍과 폭우로 경기가 중단된 가운데 김성근 한화 감독이 감독석에서 경기 속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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