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오클랜드) 김재호 특파원]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왕첸밍(36)이 해냈다.
왕첸밍은 4일(한국시간) 카우프먼스타디움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4-6으로 뒤진 9회 등판, 탈삼진 2개로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어 타선이 9회말 3득점을 내며 역전승, 승리투수가 됐다.
왕첸밍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속이던 지난 2013년 이후 처음이다. 현지시간으로 그해 6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등판, 7이닝 7피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이후 1052일 만에 메이저리그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 왕첸밍은 캔자스시티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
이후 워싱턴 내셔널스(2011-2012), 토론토 블루제이스(2013), 신시내티 레즈(2014), 시카고 화이트
이번 시즌은 캔자스시티에서 불펜 투수로 변신, 개막 로스터 합류에 성공했고 이날까지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4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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